2023-04-23
슬로기는 중학생 딸이 먼저 입었던 제품이예요. 편한 속옷을 좋아하는 딸이 한번 입어보고 괜찮다고 하길래 한번 더 구매해줬고 저도 속옷이 정말 넘쳐나지만 편한걸 입고 싶어 참다참다 제것도 구매해봤어요. 슬로기 슬리머를 먼저 입어보고 너무 좋아서기도 하구요.
슬로기의 가장 큰 장점은 편안함이 아닐까 합니다. 저는 직업상 야간에도 근무를 해서 답답한 속옷은 더더더 싫어해요. 특히 집에 있을때는 속옷을 착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직장에 나갈때 더 답답한게 싫더라구요. 슬로기는 일단 답답한 느낌이 없어요. 완전 안한거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(그런 속옷은 여지껏 못 만나봤습니다) 답답한 느낌이 없다는 것 만으로도 점수를 후하게 주고 싶어요. 일본제품, 스포츠 제품 등 웬만한거 다 입어봤지만 편하기로는 슬로기가 최고 인듯 합니다.
또 훅이 없어서 걸리거나 배기는 것이 없어서 좋아요.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데 의자 등받이에 기대에도 아프지 않아서 넘 좋네요. 훅 자국이 눌리지도 않구요. 대신 입으실때 아래에서 위로 올려 입으셔야합ㄴ다. 위에 속옷두요. 쭉쭉 잘 늘어나서 입는데 불편하지 않아요.
붙는 옷을 입어도 티가 안나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(두번째 사진, 더엣지 제품) 브라 모양대로 티나는거 그것만큼 보기 싫은거 없잖아요. 슬로기는 티 안나요. 훅이 없으니 뒤도 튀어 나온거 없구요. 레이스가 아니라 붙는걸 입어도 깔끔한 모양 그대로 나와요.
살짝 아쉬운 점은 많이 파인 제품을 입을 때 살짝 끈이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인데(사진3번, 더엣지제품) 살짝 안쪽으로 어깨끈을 밀어 넣으면 안보여요. 소재가 탄탄해서 안으로 살짝 조정해도 움직이지 않고 잘 있구요. 완전 옆으로 많이 파인 제품에는 못 입지만 웬만안 옷에는 다 입을 수 있어요. 가슴쪽으로는 많이 파여도 보이지 않을 것 같아요.
비슷한 제품 전에도 입어 봤지만 그것 보다도 슬로기가 훨씬 더 편한것 같아요. 팬티도 너무 가볍고 착 붙는 느낌이라 편하구요. 팬티 역시 잘 늘어나고 얇고 가벼워서 역시나 조이는 느낌 없어요